일반약값 크게 내릴듯

일반약값 크게 내릴듯

입력 2001-01-31 00:00
수정 2001-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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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의 출하가격이 보험약가의 1.5배 범위에서 규제돼 일반의약품의 실제 판매가격이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의약분업 시행 이후 크게 오른 일반의약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제약 회사나 도매상의 약국 출하가를 보험약가의 1.5배 수준에서 엄격히 규제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소비빈도가 높은 100개 일반의약품을 선정,제약회사나 도매상의 출하가를 조사한 뒤 출하가가 보험약가의 1.5배를초과할 경우 각종 행정지도 등을 통해 약가 인하를 적극 유도하기로했다.

또 일반의약품을 턱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약국의 횡포를 막기위해 시·도별로 일반의약품 가격정보(약국판매가)를 관보 등에 게재,주민들이 싸게 파는 약국과 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1만9,429개 약품 가운데 25%(4,893개)가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자율가격제 적용으로 보험약가보다 수배나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예를들어 보험약가 적용때 1,000원인 D제약 소아 감기약 ‘지미코프’ 시럽은 일반 약국에서 2배인 2,000원에,보험약가 840원인 S제약의 ‘부루펜’ 시럽은 2.4배인 2,00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처방전 발급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경증 환자들의 경우 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하는 사례가 많다”며“의약분업 시행 이후 일반의약품 가격이 많이 올라 행정적으로 약가인하를 유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1-01-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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