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여론조사/ 주부46% “올 가계부 주름살 여전할것”

새해맞이 여론조사/ 주부46% “올 가계부 주름살 여전할것”

윤창수 기자 기자
입력 2001-01-01 00:00
수정 200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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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2001년 가정경제를 상당히 비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가족의 경제적인 상황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7.8%가 ‘지난해보다 안 좋아질것’이라고 대답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도 34.6%여서,응답자의 대다수가 올해 가계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거나 또는 그대로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답변은 13.9%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농 ·어업 종사자(59.5%),주부(46.1%)들의 순으로 올해가정경제 상황을 ‘먹구름’으로 예상했다.공무원(40.7%)과 경영·사무직(39.7%) 등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 직업군의 사람들은 이들에비해 전망이 다소 나은 편이었다.

학력별로 보면 중졸이하는 56.9%,고졸은 51.5%,대학재학 이상은 39.

2%가 올해 가계가 안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또 가정경제가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대학재학 이상이 16.5%,고졸은 12.1%,중졸 이하는 12.6%로 학력이 높을수록 가계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피부로 느끼는 경제가 나빠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46.4%가 ‘물가상승’을 지적했다.지난해 의료보험료·진료비,기름값 인상 등으로 가계 부담이 대폭 늘어났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다음은 실직 17.

1%,주가폭락 16.8%,수입감소 13.9% 등의 순이었다.

물가상승을 가정경제 악화의 주요인으로 꼽은 사람들은 직업별로 살펴보면,농·어업 종사자가 51.2%로 가장 많았고 주부도 50.5%에 이르렀다.반면 전문·자유직은 36.2%로 다소 낮았다.

물가상승 이외의 가정경제 악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전문·자유직은 수입감소(24.9%)를 들었고,공무원은 주가폭락(21.9%)을,학생은 실직(25.2%)을 꼽아 직업별로 차이를 보였다.

윤창수기자 geo@
2001-01-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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