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仁濟 서서히 ‘대권 준비’

李仁濟 서서히 ‘대권 준비’

입력 2000-12-28 00:00
수정 2000-12-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듯한 본격 행보에 나서 주목된다.그는 새해에는 ‘대중 속으로’라는 슬로건아래, 골프도 끊고 본격적으로 ‘대중정치’를 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막후 지원자로 알려졌던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과지난 23일 골프회동을 가지면서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권 전 최고위원에게 “새해에는 공격적 자세를 갖고 정도(正道)로써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면서 “대선까지 골프를 치지않겠다”고 선언했다.또 “내년부터는 경제와 통일 공부에 진력하면서 대중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 대표체제 출범 뒤 최고위원회의와 대표 이·취임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중요한 선약이 있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취임식이야 사무처 직원만 참석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해 김 대표체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최고위원은 대권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김 대표를 한시적관리형 대표로 규정하고 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또 김 대표를 “나와는 인연이 없었던 인물”이라고 말하는 등 김 대표와 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 장관 등 당내 경쟁그룹을 무시하는 자세로 일관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2000-12-28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