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민영화 반발 좌시안한다”

“공기업 민영화 반발 좌시안한다”

입력 2000-12-16 00:00
수정 200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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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은 15일 “공기업과 금융기관 등에서1년만 근무해도 3,4개월분의 퇴직금이 나오는 퇴직금누진제는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의 전형”이라며 “이를 개선하지 않는금융기관에는 공적자금을 배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 조찬강연회에서“최근 일부 공기업의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민영화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공기업은 대체로 주인의식이 결여됐고 독점적 성격으로구조적으로 경영상 비효율이 생긴다”면서 “공기업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민영화”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2000-12-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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