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 자동발급 내년 시·군·구 확대

민원서류 자동발급 내년 시·군·구 확대

입력 2000-12-08 00:00
수정 2000-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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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 중심의 전자정부시대가 열렸다.

행정자치부는 7일 시·군·구 행정종합정보망 구축을 완료하고 김재영(金在榮)차관을 비롯한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시스템에 대한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군·구 행정종합정보망는 2002년까지 추진되는 정부 행정정보화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정보망 구축에 따라 일부 민원서비스에대해 원스톱(One-stop)서비스 및 24시간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지금까지의 정보화사업은 일부 대도시 위주로만 발전돼 농·어촌 지역이나 행정사무의 최일선인 시·군·구 등의 기초자치단체 주민들은민원 서비스 이용시 큰 불편을 느껴왔다.또한 정보화 격차가 날로 심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행정종합정보망 구축에 따라 오는 2001년부터는 시·군·구 민원인들도 주민등록등·초본,호적등·초본,토지·임야 대장등본,개별공시지가확인원,자동차등록원부 등 민원서류 10종을 24시간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주소가 바뀌었을 때 여러 기관에 일일이 개별 신고를 해야 했지만 전입신고 한번만으로 주소가 일괄 변경되는가 하면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등 복지 대상자 신청서류가 대폭 간소화된다.

정국환(鄭國煥)행정정보화계획관은 “이번 행정정보화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02년부터는 행정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1,127종에달하는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자인증을 이용한 인터넷 민원 처리 시스템이 개발되면 완벽한 전자정부를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여경기자
2000-12-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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