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면 복귀 秒읽기 들어간 JP

정치전면 복귀 秒읽기 들어간 JP

입력 2000-12-02 00:00
수정 2000-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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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金鍾泌·JP)자민련 명예총재가 칩거생활을 청산하고 정치 전면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6대 총선 이후명예총재로 당무에 전혀 관여하지 않던 그의 최근 심상찮은 행보가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노벨상 수상식 불참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 것에 대로(大怒)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먼저 JP는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용환(金龍煥)한국신당 대표와 독대했다.배석자를 물리친 채 30여분 동안 ‘밀담’을 나눴다.

지난달 17일 검찰 수뇌부 탄핵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자리였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JP는 김대표에게 자민련과 한국신당의 합당을 제의했고,합당을 전제로 내년 이후 정국도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JP와 김대표측은 회동사실을 인정했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에 대한 얘기만 나눴을 뿐”이라고만 밝혀 대화수위에 대해 더욱 궁금증을 낳고 있다.

앞서 JP는 변 대변인과 부대변인 3명이 자체 논의를 거쳐 불참 촉구성명을 발표한 뒤 사후보고를 받고 “적절치 못했다”고 질책을 했다는 후문이다. 자민련의 당직자는 “JP가 지난 22일 서영훈 민주당 대표를 만나 두 당간의 공조를 복원해 놓은 뒤에 나온 성명이라 더욱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JP의 정치전면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이종락기자 jrlee@
2000-12-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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