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현대건설을 지원하기로 했다는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그룹주와 현대자동차 소그룹주들의 주가 명암이 엇갈렸다.
현대건설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는 전날보다 1,100원(7.21%) 떨어진 1만4,15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도 220원(4.68%)이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소그룹과 함께현대건설 지원에 나서는 현대중공업도 약보합세(-0.53%)를 면치 못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이어갔다.현대전자,현대정보기술,현대상선 등 현대그룹 계열사 주가도 강세를 유지했다.
증시 관계자는 “현대건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지원하는 현대자동차 투자자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다.하지만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경계성 매물이 늘어 전날보다 2.44포인트 떨어진 555.0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0.78포인트 내린 80.86을기록했다.
김균미기자
현대건설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는 전날보다 1,100원(7.21%) 떨어진 1만4,15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도 220원(4.68%)이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소그룹과 함께현대건설 지원에 나서는 현대중공업도 약보합세(-0.53%)를 면치 못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이어갔다.현대전자,현대정보기술,현대상선 등 현대그룹 계열사 주가도 강세를 유지했다.
증시 관계자는 “현대건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지원하는 현대자동차 투자자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다.하지만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경계성 매물이 늘어 전날보다 2.44포인트 떨어진 555.0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0.78포인트 내린 80.86을기록했다.
김균미기자
2000-11-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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