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초현·최대영 명예회복 나선다…월드컵파이널

강초현·최대영 명예회복 나선다…월드컵파이널

입력 2000-10-23 00:00
수정 2000-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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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여자 공기소총의 라이벌 강초현(유성여고 3)과 최대영(창원시청)이 다음달 14∼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파이널에 출전,세계의 명사수들과 최고수 대결을 벌인다.

월드컵파이널은 ISSF가 매년 각종 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그해 최상위 선수 10∼12명을 초청해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이번 대회 여자 공기소총에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자오 잉휘(중국),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낸시 존슨(미국) 등 세계적인 사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7월 애틀랜타월드컵에서 본선 세계타이기록인 399점을 쏘며 정상에 오른 강초현과 6월 뮌헨월드컵에서 2위를 차지한 최대영은 모두ISSF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강초현은 당초 다음달 15일 열리는 수능시험 때문에 불참을 고려했으나 대회 비중을 감안,시험 다음날 출국해 18일 경기에 출전키로 했다.

강초현은 시드니올림픽 이후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8위의 초라한 성적으로 스타일을 구긴 만큼 이번 대회에서 주위의 우려를 씻겠다는생각.

반면 전국체전 본선 1위에 오르며 선전한최대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이 한국최고의 여사수임을 입증할 태세다.
2000-10-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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