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경기 둔화와주가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하기를 기대하며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재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힘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무역협회 김재철(金在哲) 회장은 “인권·환경·부정부패 등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들의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아 우리 제품의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朴容晟) 회장도 “김 대통령의 인권신장과민주화 노력,남북화해 정책을 전 세계가 추인한 국가적 경사”라면서 “남북관계의 안정과 국가 신인도 제고로 외자유치에 큰 도움을 줄것”이라고 말했다.전경련은 공식 논평을 통해 “한반도에 전쟁의 비극이 사라지고 평화통일의 기틀이 다져지는 동시에 국민들의 인권과민생복리가 증진되는 밝은 사회를 꽃피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는 김 대통령의 수상을 크게 환영하는 한편 남북경협을 주도해온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숨은 노력에도 의미를 부여했다.LG는 “김 대통령의 수상으로 우리나라는 평화와 화해를 상징하는 나라로 기억됐으며 국제 사회에서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지게 됐다”고평했다.
◆벤처업계 이번 수상이 자금난으로 시달리고 있는 업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주기를 바랐다.정희자(鄭喜子)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김 대통령은 그동안 여성기업인을 위한 환경조성에 많은 애를 써왔다”면서 “앞으로 벤처기업인들이 더 큰 힘을 얻어 지금의 위기를슬기롭게 극복해 나갈수 있는 기폭제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금룡(李今龍·㈜옥션 사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남북평화의 실현은 물론,21세기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축하했다.
◆다양한 행사 김 대통령의 수상 사실이 알려지자 각 인터넷 사이트에는 축하메시지가 쇄도했다.인터넷 광고업체 ㈜KT인터넷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아이러브스쿨,MSN,라이코스 등 국내유명 사이트 350여곳에 일제히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라는내용의 배너광고를 실었다.두루넷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코리아닷컴은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김 대통령에게 ‘president@korea.com’이란 e-메일 주소를 헌정했다.
LG텔레콤은 신규 가입자에게 10월 한달동안 100분 무료통화 혜택을부여하기로 했고,삼성 인터넷서점 ‘크리센스’는 김 대통령의 저서와 김 대통령이 좋아하는 책을 15∼25% 할인 판매하기로 하는 등 이번 노벨상 수상을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줄을 이었다.
주병철 김태균 김재천기자 bcjoo@
◆재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힘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무역협회 김재철(金在哲) 회장은 “인권·환경·부정부패 등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들의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아 우리 제품의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朴容晟) 회장도 “김 대통령의 인권신장과민주화 노력,남북화해 정책을 전 세계가 추인한 국가적 경사”라면서 “남북관계의 안정과 국가 신인도 제고로 외자유치에 큰 도움을 줄것”이라고 말했다.전경련은 공식 논평을 통해 “한반도에 전쟁의 비극이 사라지고 평화통일의 기틀이 다져지는 동시에 국민들의 인권과민생복리가 증진되는 밝은 사회를 꽃피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는 김 대통령의 수상을 크게 환영하는 한편 남북경협을 주도해온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숨은 노력에도 의미를 부여했다.LG는 “김 대통령의 수상으로 우리나라는 평화와 화해를 상징하는 나라로 기억됐으며 국제 사회에서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지게 됐다”고평했다.
◆벤처업계 이번 수상이 자금난으로 시달리고 있는 업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주기를 바랐다.정희자(鄭喜子)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김 대통령은 그동안 여성기업인을 위한 환경조성에 많은 애를 써왔다”면서 “앞으로 벤처기업인들이 더 큰 힘을 얻어 지금의 위기를슬기롭게 극복해 나갈수 있는 기폭제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금룡(李今龍·㈜옥션 사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남북평화의 실현은 물론,21세기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축하했다.
◆다양한 행사 김 대통령의 수상 사실이 알려지자 각 인터넷 사이트에는 축하메시지가 쇄도했다.인터넷 광고업체 ㈜KT인터넷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아이러브스쿨,MSN,라이코스 등 국내유명 사이트 350여곳에 일제히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라는내용의 배너광고를 실었다.두루넷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코리아닷컴은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김 대통령에게 ‘president@korea.com’이란 e-메일 주소를 헌정했다.
LG텔레콤은 신규 가입자에게 10월 한달동안 100분 무료통화 혜택을부여하기로 했고,삼성 인터넷서점 ‘크리센스’는 김 대통령의 저서와 김 대통령이 좋아하는 책을 15∼25% 할인 판매하기로 하는 등 이번 노벨상 수상을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줄을 이었다.
주병철 김태균 김재천기자 bcjoo@
2000-10-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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