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비고장 월경 어선 3시간만에 송환

北, 장비고장 월경 어선 3시간만에 송환

입력 2000-08-30 00:00
수정 200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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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선이 항해장비 고장으로 동해의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한 경비정에 피랍됐으나 3시간 만에 귀환조치됐다.해양수산부는 29일 오전11시 40분쯤 속초 선적 9.77t급 채낚기 어선 송창호(선장 윤상국)가강원도 저도 인근 해역에서 항해장비(GPS) 고장으로 북방한계선을 넘었으나 북측에서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귀환조치했다고 밝혔다.

송창호는 월선후 북측 경비정에 피랍됐다가 3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30분 장전항을 출발했으며 속초항으로 귀항중이라고 해양부 관계자는 전했다.송창호는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 속초항에서 출항했다.이날 오전 9시35분 귀항중 속초어업무선국에서 계속 남하를 유도했으나오전 11시30분쯤 항해장비 고장으로 교신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어선에는 선장 윤상국씨와 선원 5명이 승선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2000-08-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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