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산가족’ 정국에서 한 발 비켜서 있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1일 남북간 상호주의 실현을 위한 후속 조치를 강력히촉구했다.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총재단회의 직전 보도진이 지켜보는 자리였다.
이날 이 총재의 언급에는 향후 ‘한반도 정국’의 큰 흐름에서 제 1야당이 수세에 몰리는 상황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당내 인식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보수 정당을 자처하는 한나라당으로서 ‘아킬레스건’인 남북문제에 적극 나서지는 않겠지만,대여 공세와 견제를 위한명분은 나름대로 쌓아 나가겠다는 속내도 엿보인다.
이 총재는 내달 2일 비전향 장기수 송환문제와 관련,“국군 포로와납북자 송환도 요구해야 한다”며 남북간 상호주의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송환이) 어렵다면 상봉만이라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정부가 북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 우려해 너무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총재는 최근 한나라당 의원 4명의 선거법 관련 기소를 거론하며 “현 정권이 남북문제를 이용해 정국을 무리하게 끌어간다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오는 30일 소속 의원 연찬회를 갖고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대비책을논의키로 한 것도 수세 정국에서 벗어나 정국 주도권을 회복하려는전략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박찬구기자 ckpark@
이날 이 총재의 언급에는 향후 ‘한반도 정국’의 큰 흐름에서 제 1야당이 수세에 몰리는 상황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당내 인식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보수 정당을 자처하는 한나라당으로서 ‘아킬레스건’인 남북문제에 적극 나서지는 않겠지만,대여 공세와 견제를 위한명분은 나름대로 쌓아 나가겠다는 속내도 엿보인다.
이 총재는 내달 2일 비전향 장기수 송환문제와 관련,“국군 포로와납북자 송환도 요구해야 한다”며 남북간 상호주의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송환이) 어렵다면 상봉만이라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정부가 북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 우려해 너무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총재는 최근 한나라당 의원 4명의 선거법 관련 기소를 거론하며 “현 정권이 남북문제를 이용해 정국을 무리하게 끌어간다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오는 30일 소속 의원 연찬회를 갖고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대비책을논의키로 한 것도 수세 정국에서 벗어나 정국 주도권을 회복하려는전략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박찬구기자 ckpark@
2000-08-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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