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연합] 제네바에서 개최중인 유엔인권소위 제 52차 연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남북한 정부대표의 좌석이 나란히 배치돼 양측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연설원고도 교환하는 등 국제회의에서도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북측 대표들은 유엔인권소위가 탈북자 문제를 비롯해 대외적으로 민감한 현안을 다루고 있어 회의장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등 긴장을 감추지 않고 있으나 남측 대표들과 가벼운 농담도 주고 받는 등 유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측 대표들은 자신들의 연설원고를 남측 대표들에게 흔쾌히 건네주고 발언직후 즉석에서 배포되는 인권위원이나 비정부기구,다른 나라정부대표의 원고를 서로 공유하는 등 업무협조도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친숙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북측 대표들은 인권소위위원으로 재선된 박수길(朴銖吉)전 유엔대사를 찾아와 위원임명을 축하하고 자신을 소개하는 등 능동적인자세를 보였다.
북측은 연설내용에 있어서도 정치성을 일체 배제하고 가급적 의제에만 충실하려는 노력이역력했으나 상대방의 공격이 일정한 수위를 넘었다고 판단될 때에는 답변권을 신청해 즉석에서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각종 국제회의에서 남북한 대표의 접촉이 거의 없었다”며 “그러나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외교관들이 대하는 자세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들은 유엔인권소위가 탈북자 문제를 비롯해 대외적으로 민감한 현안을 다루고 있어 회의장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등 긴장을 감추지 않고 있으나 남측 대표들과 가벼운 농담도 주고 받는 등 유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측 대표들은 자신들의 연설원고를 남측 대표들에게 흔쾌히 건네주고 발언직후 즉석에서 배포되는 인권위원이나 비정부기구,다른 나라정부대표의 원고를 서로 공유하는 등 업무협조도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친숙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북측 대표들은 인권소위위원으로 재선된 박수길(朴銖吉)전 유엔대사를 찾아와 위원임명을 축하하고 자신을 소개하는 등 능동적인자세를 보였다.
북측은 연설내용에 있어서도 정치성을 일체 배제하고 가급적 의제에만 충실하려는 노력이역력했으나 상대방의 공격이 일정한 수위를 넘었다고 판단될 때에는 답변권을 신청해 즉석에서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각종 국제회의에서 남북한 대표의 접촉이 거의 없었다”며 “그러나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외교관들이 대하는 자세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2000-08-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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