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동북아 美軍철수 시기상조”

클린턴 “동북아 美軍철수 시기상조”

입력 2000-07-24 00:00
수정 2000-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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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3일 오키나와(沖繩)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여전히 미군이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의 회담 시작 전 사진촬영을하는 동안 미국은 오키나와에서 미군의 ‘발자취’를 줄이기 위해 ‘적극’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완전철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 짐을 줄이려 노력할 것이지만 미-일 안보협력체가 북아시아 미군 주둔을 필요로 하지 않을 그런 시기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나는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키나와 주민들의 미군 주둔 허용에 감사하며 미군의 대규모 주둔과관련한 주민들의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주민들이 불균형스런 짐을 감내하고있으므로 우리는 가능한대로 주민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지원은 크게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미군이 오키나와 주민들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면서 주민들도 미군 주둔에 대해 계속 지원해줄 것을 촉구한 뒤 이날 오후 3일 간의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키나와를 떠나 귀국했다.

나고 교도 연합
2000-07-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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