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여사, 中 인기가수 쑨위에 양딸로 삼아

이희호여사, 中 인기가수 쑨위에 양딸로 삼아

입력 2000-07-19 00:00
수정 2000-07-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양딸을 얻었다’.그 주인공은 ‘당신의 건강을 축원합니다’라는 노래로유명한 중국의 인기 여가수 쑨위에(孫悅).현재 한국관광 홍보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18일 ‘내일을 위한 기도’의 중국판 출판기념회를 위해 최근 베이징에 들른 이 여사(한국 관광의 해 기획위원회 명예위원장)가 ‘한·중 관광 우호의 밤’ 행사 만찬장에 참석,쑨위에를 만나 양딸로삼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만찬장에 같이 있던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이 이 여사에게 “한국인을 많이 닮고 예쁜 쑨위에를 양딸로 삼는게 어떠냐”고 제안하자 이 여사가 “아들은 셋이 있으나 딸이 없어 섭섭했는데 아주 좋은 제의”라며 동의했고,옆에 있던 쑨위에도 “영광입니다”라며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khkim@

2000-07-1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