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漢東총리서리 인사청문회 전략 부심

李漢東총리서리 인사청문회 전략 부심

강동형 기자 기자
입력 2000-06-22 00:00
수정 200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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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오는 26·27일 실시되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서리의 인사청문회와 관련,21일 증인 3명과 참고인 4명을 확정했으며 각자청문회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특위 증인으로는 정종길 전 풍산금속노조 부장,총리서리 부인과 공동명의로 부동산을 산 김경태·윤찬모씨,참고인으로 권영국 전 풍산금속노조 부장과 김일주 전의원,이총리서리의 서초구 염곡동 집차고지에 계고장을 보낸 담당공무원, ‘검은 10월단 사건’에 연루됐던 박원국씨 등이 각각 선정했다.

[민주당] 이총리서리의 도덕성과 국정운영 비전,업무수행능력 등을 국민 앞에 확인시키는 등 이총리서리 임명에 대한 정당성을 밝히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인사청문회가 공직 후보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검증한다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례를 남기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김덕규(金德圭) 특위위원장을 중심으로 6명의 특위위원들은 서로역할분담을 하는 한편, 미국 의회의 선례,이총리서리 파일 등 관련자료를 숙독하고 있다.

[한나라당] 청문회를 통해 ‘DJP 공조복원’ 움직임에 제동을 걸겠다는 전략이다.이총리서리의 DJP 공조파기와 복원,그 과정에서 보여준 ‘말바꾸기’등 정치행적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부적격론’을 부각시킨다는 생각이다.이를 위해 각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1문1답식 질의를 통해 내각의 최고책임자로서 이총리서리의 자격을 문제삼을 방침이다.특히 주목하는 것은 재산형성 과정.박태준(朴泰俊) 전총리가 재산문제로 물러난 만큼 이 부분을 부각시킨다는 각오다.

[자민련] 사무처요원과 정책위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청문회 실무준비팀’을 가동하는 등 당 총재인 이총리서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문회가 인민재판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민주당과의 철벽공조를 통한 이총리서리의 자질과 능력 홍보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이 탈당문제를 거론하며 흠집내기를 시도할 경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비민주성을 집중 부각시키는 맞불작전으로 나갈 방침이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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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형기자 yunbin@
2000-06-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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