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문화상품 저작권 보호 강화

金대통령, 문화상품 저작권 보호 강화

입력 2000-05-02 00:00
수정 2000-05-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남북간에 지금보다 훨씬 많은 스포츠 교류가예상된다”고 강조한 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간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될 것에 미리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문화관광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북한은 축구,마라톤,탁구,농구 등이 세계적 수준”이라면서 “이를 통해 남북이 화해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남북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도 개발하고 큰 포부를 갖고 하는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지시했다.

이어 “문화상품의 불법 사용이 끊이지 않고 있어 창작의욕을 저하시키고있다”면서 “저작권 침해는 용납할 수 없으며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주문했다.

김대통령은 생활체육과 관련,“퍼블릭 골프코스를 많이 만들어 적은 비용으로 많이 칠 수 있게 해서 위화감을 없애야 할 것”이라면서 “고수부지에 퍼블릭 코스를 개발하라고 지시했으나 아직 실천이 되지 않고 있다”고 거듭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우리의 영화,연예,오락물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5-0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