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과 산불예방활동에 시달려온 여주군 농업기술센터 농민상담소 황길주(43)소장이 지난 14일 오후 8시40분쯤 월례회의를 마치고 귀가하다 북내면 당우리 도로변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황 소장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방역초소 설치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못자리 설치 등을 위한 농민교육과 상담활동을 벌이고 북내면 농업경영인회의에 참석한 뒤 걸어서 귀가하던중 변을 당했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안두희 지도사는 “당뇨병으로 고생하던 황 소장이 최근 구제역 파문으로 업무가 과중돼 이같은 변을 당한 것 같다”며 “불과 3개월전에 아내를 암으로 잃고도 업무에 빈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황 소장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방역초소 설치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못자리 설치 등을 위한 농민교육과 상담활동을 벌이고 북내면 농업경영인회의에 참석한 뒤 걸어서 귀가하던중 변을 당했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안두희 지도사는 “당뇨병으로 고생하던 황 소장이 최근 구제역 파문으로 업무가 과중돼 이같은 변을 당한 것 같다”며 “불과 3개월전에 아내를 암으로 잃고도 업무에 빈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2000-04-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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