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양재에 고속화도로

용인-양재에 고속화도로

입력 2000-04-08 00:00
수정 2000-04-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몇년간 주택건설 급증으로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경기 용인·분당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용인∼양재간 고속화도로와분당∼양재간 전철이 새로 건설된다.또 오리에서 수서까지 운행중인 기존 분당선 전철은 2008년까지 남쪽으로 기흥·수원까지,북쪽으로는 서울 선릉·강남구청·왕십리까지 각각 연장된다.

파주·김포·남양주·광주·용인 등 개발압력이 집중되는 시·군은 도시기본계획을 조기에 확정,‘선(先)계획-후(後)개발’ 개념의 도시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난개발 방지를 위한대책’을 발표했다.

용인 서북부지역 공영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08년을 기준으로 마련된이 대책에 따르면 기존 전철 분당선은 2006년까지 오리∼기흥 7.5㎞,선릉∼강남구청역 1.6㎞가 건설되며 2008년까지 기흥∼수원 10.7㎞와 강남구청역∼왕십리 5.0㎞가 완성된다.

기존 분당선 연장에 필요한 재원 1조4,267억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75대25 비율로 분담토록 할 계획이며 2001년 12월 완료될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조사’ 용역이 끝나는 대로 분당과 양재(14㎞)를 연결하는 가칭 신분당선도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인 영덕과 서울 양재를 잇는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가 신설되는것을 비롯해 분당∼신림,신갈∼수지간 지방도 등 3개 남북연결 도로가 신설되며 용인·분당지역 내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용인∼분당,하갈∼상하,신갈우회도로,구갈∼동백,삼막곡∼동백간 등 6개 도로가 건설·개량되는 등 93.1㎞의 도로가 확충된다.



박성태기자 sungt@
2000-04-0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