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샤피로 “이전투구 美대선후보 각성하라”

칼럼니스트 샤피로 “이전투구 美대선후보 각성하라”

입력 2000-02-12 00:00
수정 2000-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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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간 유에스에이 투데이의 고정 칼럼니스트인 월터 샤피로가 지난 9일 공개서한의 형식의 칼럼을 통해 이전투구 양상을 빚고 있는 대선후보 선두주자 4명에게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샤피로는 후보들에게 “왜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고언을 보냈다.다음은 이칼럼의 요약.

◆앨 고어 부통령(민주)에게 당신은 지난 7일 빌 브래들리가 민주당이 지난7년간 쌓은 치적을 깎아내리고 있다며 그를 비방했다.하지만 당신이 비방전에 사로잡히면 한때 지구온난화 위협과 인터넷 성장가능성을 예견했던 지적인 모습을 잃게 된다.당신은 클린턴 대통령의 그늘에서 7년을 보냈다.이제당신은 대통령이 됐을 때 펼 국정운영 방향과 포부를 밝힐 때다.

◆브래들리 전상원의원(민주)에게 고어 부통령에 대한 공격의 상당 부분이불투명하다.당신은 처음부터 1996년 대선 당시 고어의 클린턴 선거자금 스캔들 연루 의혹을 거론했어야 했다.지금의 비방은 천박하게 들린다.이제부터는정견을 얘기하라. 고어의 보수주의적 경제철학을 공격하라.당락에 관계없이선거결과보다 더 중요한 대의명분과 희망이 있음을 당원들에게 일깨우라.

◆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공화)에게 당신은 “다른 공화당원을 욕하지 말라”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11번째 계명’을 기억하라.선거 주전략이존 매케인을 비방하는 것이라면 백악관에 입성하지 못한다.지난 5년간의 주지사 실적을 강조하기보다는 당신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의 순탄치 않았던 재임기간을 지켜보면서 느낀 바를 유권자들에게 상기시켜라.정치명문가출신임에 의존하지 말고 고어와 대비되는 실천적 경험을 내세우라.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에게 3개 시사잡지 표지인물로 나온 당신에게 조언하기는 어렵다.당신은 어떤 후보보다도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독자적선거운동과 보수적 경력간 모순을 억지로 부정하지 말라.대신 어떻게 선거자금 개혁의 주창자가 됐고 왜 의회의 보조금 지출을 강하게 반대하게 됐는가를 설명하라.여기에 시간을 할애한다면 베트남전 포로생활 등 당신의 전력은상당한 정치적 무기가 될 것이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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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기자 pnb@
2000-02-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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