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합연대 “총선 지역감정 뿌리뽑자”

국민화합연대 “총선 지역감정 뿌리뽑자”

입력 2000-01-27 00:00
수정 2000-01-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식개혁운동본부,재향군인회 등 120여개 단체로 구성된 국민화합운동연대(국민연대·공동대표 姜汶奎)는 오는 ‘4.13 총선에서 지역감정 조장 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연대는 이날 현역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과 향우회,각종 단체 등에 ‘선거운동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일체의 발언 및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서약서 양식을 발송했다.국민연대는 사인을 받은 서약서를 반송받아 다음달 25일 공개할 계획이다.이미 이날 20여통의 출마후보자 서약서가 접수됐다.

또 산하에 ‘모니터팀’을 구성,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한 후보자들을 감시하고 조사해 공표하는 한편 PC통신 등 사이버공간에서의 지역감정 발언에 대해서도 감시활동을 펼 방침이다.

국민연대는 다음달 3일 서울역에서 설날 귀성객을 대상으로 ‘지역감정 극복과 국민화합 실현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0-01-2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