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윳돈 1,000만원 실패없는 투자법”전문가 5인의 조언

“여윳돈 1,000만원 실패없는 투자법”전문가 5인의 조언

김상연 기자 기자
입력 1999-11-17 00:00
수정 1999-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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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요?”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자 뒤늦게 주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여윳돈은 적은데 주식값은 비싸보여 객장 문을 두드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소액투자법은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신투신 양유식(梁裕植)주식운용팀장 전액 직접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안정성과 모험성을 적절히 안배하고,종목수는 3개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3분의 1은 우량증권주나 은행주에 투자하는게 좋다.LG·동원증권과 국민·주택·신한은행 등이 유망하다.다른 3분의 1은 포철,LG전자,현대전자,삼성전자등 우량 제조업주에 투자하는게 낫다.나머지 3분의 1로는 다소 위험이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인터넷·정보통신주에 투자할 만하다.한글과 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텔슨전자,원익,한국단자,성미전자 등을 추천한다.한국통신·SK텔레콤 등은 주식값이 너무 비싸 실효성이 적다.

■현대투신 이재영(李宰榮)수석펀드매니저 간접투자를 권하고 싶다.직접투자는 위험하다.지금 주식시장이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개인이 참여하기에는리스크가 너무 크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장세를 쥐락펴락하는데다 시장구조도 갈수록 복잡해져 개인이 옥석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차라리 각 투신·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가입하는 게 낫다.펀드마다 주식편입비율이 보통 30∼90%로 다양해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

■LG증권 윤영준(尹榮俊)투자신탁팀과장 간접투자를 권한다.주식형 수익증권 중에서도 인덱스(지수)형 펀드를 권하고 싶다.이것은 종합주가지수의 등락만을 수익에 반영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쉽다.이중에서도 입금다음날에야 가입이 가능한 신형보다는 입금한 날 바로 가입이 되는 구형이낫다.구형은 가입·탈퇴 전날 지수를 기준가로 삼기 때문에 지수가 폭락한다음날 가입했다가 폭등한 다음날 탈퇴하면 수익률이 높아진다.

■한빛은행 강인호(姜仁鎬)신탁부과장 우선 400만원은 하이일드펀드에 넣는게 낫다.투기등급 이하라도 경기호전기에는 수익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200만원은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주식형 펀드에 비해 운용규모가 작기 때문에 보다 성실하게 자금을 운용한다는 장점이 있다.이 두 상품은 1년정도 돈이 묶이므로 나머지는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200만원은 은행의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나 투신사의 MMF(머니마켓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나머지 200만원으로는 삼성전자 등 장기 우량주에 직접투자를 할 만하다.

■리젠트자산운용 김준연(金俊淵)수석운용역 3분의 1은 뮤추얼펀드에,3분의1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투자할 만하다.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도 적지 않으므로 은행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나머지 3분의 1은 한전,포철 등 그동안 많이 못오른 장기 성장주에 직접투자를 권하고 싶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11-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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