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장부지내 폐기물처리시설 고양시‘주민반발’이전 반대

월드컵축구장부지내 폐기물처리시설 고양시‘주민반발’이전 반대

입력 1999-11-06 00:00
수정 1999-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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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축구 주경기장 건설부지 내 폐기물 처리시설을 경기도 고양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해 고양시의 반발을 사고 있다.

5일 서울·고양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월드컵 주경기장 ‘평화의 공원’ 조성부지 내에 가동중인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2000년말까지 고양시 관내인 서울 북부위생처리사업소나 난지도하수종말처리사업소 내 4,000∼6,000평의 여유 부지로 옮기기 위해 고양시와 협의하고 있다.

서울시는 월드컵 일정상 시일이 촉박한데다 고양시의 두 지역 외에는 마땅한 이전 부지가 없고 폐기물 재활용시설이 비공해 시설로 혐오시설이 아닌점 등을 들어 수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초 폐기물 재활용시설 이전 부지를 선정한 뒤 이전을 고양시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벽제 화장장,벽제 서울시립묘지,정신병원 등 서울시의 혐오성 도시계획시설이 고양에 있는데 또 다시 폐기물 재활용시설이 이전해 오면 심한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며 반대,다른 대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서울시 폐기물 재활용시설은 지난 97년 2월부터 가동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여t의 폐플라스틱과 폐가전제품을 분쇄·분해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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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한만교기자
1999-11-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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