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해요]-증권예탁원

[칭찬해요]-증권예탁원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1999-06-04 00:00
수정 1999-06-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칭찬하면 서로가 즐거워져요” 칭찬을 통해 일터를 신바람나게 만드는 회사.지난 4월부터 ‘칭찬 운동’을 펼치고 있는 증권예탁원(사장 김동관·金東寬)이 바로 그곳이다.칭찬 운동은 이 회사 ‘문화추진위원회’가 독특하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위원장인 채권예탁부 추태균(秋泰鈞)부장이 증권대행부의 한을택(韓乙澤·42)팀장을 처음 칭찬받을 사람으로 추천한 뒤 지금까지 모두 17명이 칭찬을받았다.1주에 2번꼴로 칭찬을 한다.칭찬을 받은 사람이 다시 칭찬하려는 동료의 인적사항과 사진,추천내용 등을 사내 온라인(On-Line) 게시판에 올려널리 알리는,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사원들은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평소 잘 모르고 지내왔던 동료들의 좋은 점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칭찬 내용이 거창하지는 않다.“늘 진지하다”거나 “스스로의 일을 찾아서 한다”,“말 없이 행동한다”는 정도이다.어떻게 보면 주위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직장인들의 평범한 모습이다.

한을택 팀장은 ‘진지하고 철저한 업무태도’를 높이 평가받았다.채권예탁부의 박인선(朴仁善·27)씨는 “체육대회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연신 ‘파이팅’과 ‘할 수 있다’를 외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던 패기”가 귀감이 됐다.

송미랑씨(28·여)를 추천한 임종득(林種得·37) 대리는 “소아마비 지체장애 5급인 송씨가 등반대회에서 북한산을 당당하게 완주,모두를 놀라게 했다”면서 “힘든 일을 남에게 미루려는 요즘 세태에 송씨는 늘 자신의 일을 충실히 완수했다”고 추켜세웠다.

김동관 사장은 “스쳐 지나기 쉬운 동료의 장점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돼 서로 존중하는 풍토가 형성되고 있다”고 ‘칭찬 운동’을 칭찬했다.



이지운기자 jj@
1999-06-04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