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정길(金正吉)청와대 정무수석의 ‘큰 틀 정계개편론’이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역분할 구도를 없애기 위해 정책·이념을 같이하는 사람끼리의 창당이 필요하다는 원칙론이라고 김수석은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김수석의 개편론이 현실화할 경우 각각 8월 전당대회와 공동여당의 향후관계에 미칠 파장을 계산하며 진의파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파문이 일 조짐을 보이자 당사자인 김수석은 “지역볼모 정치를바꿔야한다는 개인적 얘기지 현재 진행형은 아니다”라고 추가 설명했다.박지원(朴智元)청와대 대변인도 “검토한 적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정치의 축’인 김수석의 발언에는 그 나름의 배경이 있을거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현재 추진중인 정치개혁만으로는 지역구도가 사라질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에서 ‘구상’됐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또 김수석이 내각제 돌파용으로 구상한 자민련과의 합당이 물거품이 되자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큰 틀 개편’이라는 해석도 있다.
‘큰 틀 개편’구상은 정책과이념을 함께하는 ‘개혁세력’이 ‘헤쳐모이자’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개혁세력을 반석으로 16대 총선,나아가 정권 재창출까지 염두에 두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개혁세력의 규합’은 지난해 김대통령이 언급한 ‘민주대연합’구상,최근 개혁세력의 정치세력화 움직임과도 무관치않을 거라는 관측이 있다.5·6공 세력에서부터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주변 세력까지를 망라,이들 가운데 개혁마인드를 갖춘 세력을한데 엮어내는 작업일 수 있다는 얘기다.개혁 선호 세력을 묶는다면 이 과정에서 병적인 지역분할 구도가 자연 사라질 거라는 계산도 했음직하다.
‘큰 틀 개편’은 국민회의 8월 전당대회를 전후해 어느정도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전당대회가 ‘제2의 창당’일 정도로 틀을 바꾼다면 그만큼‘큰 틀 개편’은 급류를 탈 가능성이 높다.
유민기자 rm0609@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김수석의 개편론이 현실화할 경우 각각 8월 전당대회와 공동여당의 향후관계에 미칠 파장을 계산하며 진의파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파문이 일 조짐을 보이자 당사자인 김수석은 “지역볼모 정치를바꿔야한다는 개인적 얘기지 현재 진행형은 아니다”라고 추가 설명했다.박지원(朴智元)청와대 대변인도 “검토한 적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정치의 축’인 김수석의 발언에는 그 나름의 배경이 있을거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현재 추진중인 정치개혁만으로는 지역구도가 사라질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에서 ‘구상’됐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또 김수석이 내각제 돌파용으로 구상한 자민련과의 합당이 물거품이 되자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큰 틀 개편’이라는 해석도 있다.
‘큰 틀 개편’구상은 정책과이념을 함께하는 ‘개혁세력’이 ‘헤쳐모이자’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개혁세력을 반석으로 16대 총선,나아가 정권 재창출까지 염두에 두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개혁세력의 규합’은 지난해 김대통령이 언급한 ‘민주대연합’구상,최근 개혁세력의 정치세력화 움직임과도 무관치않을 거라는 관측이 있다.5·6공 세력에서부터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주변 세력까지를 망라,이들 가운데 개혁마인드를 갖춘 세력을한데 엮어내는 작업일 수 있다는 얘기다.개혁 선호 세력을 묶는다면 이 과정에서 병적인 지역분할 구도가 자연 사라질 거라는 계산도 했음직하다.
‘큰 틀 개편’은 국민회의 8월 전당대회를 전후해 어느정도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전당대회가 ‘제2의 창당’일 정도로 틀을 바꾼다면 그만큼‘큰 틀 개편’은 급류를 탈 가능성이 높다.
유민기자 rm0609@
1999-04-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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