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불법 스티커광고 규제해야

[독자의 소리]불법 스티커광고 규제해야

입력 1999-03-29 00:00
수정 1999-03-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들어 생활정보지함이 깨끗이 정리돼 예전에 비하면 많이 말쑥해진 모습이다.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도 젖거나 구겨지는 등 낭비되는 요소가 없으므로 효율적으로 보인다.그런데 생활정보지함 주변에 갖가지 스티커가 더덕더덕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내용이라는 게 성(性)과 관련된 질환이나 성인병 치료,폰팅,유흥업소 구직,사채업 등으로 대부분 건전치 못하다.관리하는 측에서 이와 같은 스티커를 정리해도 얼룩이 남게 마련이라 시각적으로도 좋지 않다.

그런데 이런 스티커 광고는 육교,상가입구,가로등,전신주 등에도 무차별적으로 붙어 있다.심지어는 극장 광고란이나 공공게시판에도 붙여놓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모르긴 하되 이런 스티커 광고들이 법적으로 허용이 돼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이를 제거하기 위한 행정비용도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불법적 스티커 광고업자들에 대한 행정규제가 필요하다고 본다.직접적 단속과 함께 그들을 위한 공공게시판을 설치해 도시민관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광고경쟁을 억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박병률[부산 동구 범일6동]

1999-03-2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