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문화예산 1% 출연 독서기금 만들자

[대한매일을 읽고]문화예산 1% 출연 독서기금 만들자

입력 1999-03-24 00:00
수정 1999-03-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에서 관리하는 공공기금이 38개,이미 조성된 기금은 36개인데 ‘도서관 및 독서진흥기금’은 전혀 조성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대한매일 18일자 15면 굄돌).

그리고 올해 도서관 및 독서진흥기금 출연계획도 없다고 한다.지난해 대형도서매장의 부도로 출판이라는 지식문화산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더구나 내년부터는 베른조약이 규정한 작가 사후 50년까지의 작품에 대하여 저작권료를 지급해야 하므로 중·소 출판업계에선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드골 정권하에서 문화상을 지냈던 앙드레 말로가 문화의 질을 높이고자 시행했던 ‘1퍼센트 시스템’이 우리나라에도 도입돼 건축물 등의 신축에 적용되고 있다.경제사정이 어려운 때 문화예산의 1% 이상 확보를 외친다면 사치로 들릴지 모른다.그러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출판 등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는 나중에 경제가 회복됐을 때 참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정경내[모니터·지방공무원]

1999-03-2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