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 경영혁신을 잘한 정부투자 및 출자기관에 인사 및 예산편성 자율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구조조정 우수기관으로는 한국전력 한국통신 가스공사 정보통신연구원 등이 뽑혀 이 기관들이 우선적으로 책임운영기관(에이전시)으로 선정될가능성이 높다. 陳념기획예산위원장은 4일 “경영혁신 실적이 우수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2001년부터 인사·조직·예산편성 부문에 대폭적인 자율권과 권한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예산위는 19개 공기업의 경영평가를 토대로 경영혁신 실적이 우수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소속부처 장관과 기관장이 경영계약을 체결한 뒤 인사·조직뿐 아니라 예산편성의 자율권을 주기로 했다.해당 공기업에 대해서는 예산총액만 배정하고 이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간여하지 않기로 했다.
1999-02-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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