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제일은행의 인수자로 미국의 뉴브리지-GE캐피털 컨소시엄이 선정되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이 계속됐다. ●정부는 영국계 홍콩샹하이은행(HSBC)과 뉴브리지-GE캐피털 컨소시엄이 똑 같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HSBC를 선정할 복안이었다고. HSBC가 자산기준 세계 4위 은행으로,세계 유수은행이 인수할 경우 대외신인 도 제고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장점 때문.그러나 대우그룹 등 국내 기업 의 고급 기업정보가 외국으로 새나갈 수 있는 점과 HSBC가 소매금융에 주력 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고. ●뉴브리지-GE캐피털 컨소시엄은 HSBC보다 뒤늦게 인수작업에 뛰어들어 ‘ 대어’를 낚았다.이 컨소시엄은 기관투자가여서 국내기업 정보가 누설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됐다고.제일은행 관계자는 “HS BC는 뉴브리지-GE캐피털 컨소시엄이 제일은행 인수지분율로 51%를 제시한 점 을 뒤늦게 알았다”며 “그래서 당초 80%대에서 구랍 30일 낮 55%,밤에는 51 %로 낮추며 총력을 기울였으나 헛수고였다”고 전언. ●제일은행의 ‘연내 매각성사’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의 ‘파워 게임’에서 금감위의 판정승으로 끝났다.李憲宰금감위장은 12월 중순쯤 은감 원으로부터 제일·서울은행의 부실 규모 등을 포함한 경영상태를 보고받고는 “연내 한곳을 처분하지 않으면 큰일나겠다”고 밝혔듯 李위원장의 소신이 관철됐다는 후문. 吳承鎬 osh@ [吳承鎬 osh@]1999-01-0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