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李 총재 회담 막판 진통

金 대통령·李 총재 회담 막판 진통

입력 1998-11-09 00:00
수정 1998-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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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문회 절충 실패… 오늘 개최 유동적

金大中 대통령과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간 여야 총재회담이 경제청문회 개최문제를 놓고 막판 난항을 겪어 당초 9일에서 하루쯤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야는 9일 오전 다시 국민회의 韓和甲,한나라당 朴熺太 총무간 총무회담을 갖고 경제청문회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의제를 계속 절충하기로 함으로써 9일 낮 金대통령과 한나라당 李총재간 총재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金대통령은 9일 오전 자민련 朴泰俊 총재와는 예정대로 총재회담을 갖기로 했다.

金대통령은 9일 낮 한나라당 李총재와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갖게되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새로운 여야 협력관계 구축 등 정국현안 전반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국민회의 韓총무와 한나라당 朴총무는 8일 서울 모처에서 세차례나 만나 여야 총재회담의 구체적 의제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절충을 벌였으나 경제청문회 개최여부로 난항을 겪어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경제청문회 등 일부 의제를 놓고 한나라당측에서 시기는 총무회담에 넘긴다는 대목을 고집,절충에 실패했다”고 전하고 “한나라당 李총재가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 입장에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때문에 한나라당 李총재와의 회담이 하루쯤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야 총재회담이 성사되면 ‘국세청 불법 모금사건’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등으로 야기된 경색정국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11-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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