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주” 로비 성공/일반음식점서 판매 가능
우리 소주의 수출이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소주 합법화 개정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소주는 증류주에서 일반주로 주종 분류가 변경돼 내년 1월1일부터는 미국내 일반 음식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우리 소주는 그동안 증류주로 묶여 실제로 수요가 많은 한인 음식점에서는 불법으로 소량만을 팔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주 한인요식업협회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소주는 불고기와 곁들여 마시는 한국의 전통주”라며 주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음식점 판매 허용을 위한 로비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번 캘리포니아주의 소주 합법화로 오리건주와 뉴욕주에서도 소주의 음식점 판매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진로의 한 관계자는 “80년대 말 일본에서 불고기와 김치, 소주를 한 세트로 만든 메뉴가 인기를 얻으면서 소주 수출이 급증했다”며 이번미국내 소주합법화로 내년 대미(對美)소주 수출이 작년에 비해 30∼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秋承鎬 기자 chu@seoul.co.kr>
우리 소주의 수출이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소주 합법화 개정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소주는 증류주에서 일반주로 주종 분류가 변경돼 내년 1월1일부터는 미국내 일반 음식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우리 소주는 그동안 증류주로 묶여 실제로 수요가 많은 한인 음식점에서는 불법으로 소량만을 팔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주 한인요식업협회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소주는 불고기와 곁들여 마시는 한국의 전통주”라며 주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음식점 판매 허용을 위한 로비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번 캘리포니아주의 소주 합법화로 오리건주와 뉴욕주에서도 소주의 음식점 판매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진로의 한 관계자는 “80년대 말 일본에서 불고기와 김치, 소주를 한 세트로 만든 메뉴가 인기를 얻으면서 소주 수출이 급증했다”며 이번미국내 소주합법화로 내년 대미(對美)소주 수출이 작년에 비해 30∼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秋承鎬 기자 chu@seoul.co.kr>
1998-08-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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