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은행 인수·합병 적극 지원”/李 금감위장 “부실은행정리 7월이후 본격 추진”
정부는 금융빅뱅의 핵심인 초우량 대형은행의 탄생을 위해 증자(增資)참여와 후(後)순위채권 매입 등 은행간 인수·합병(M&A)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6월 말 은행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자산실사가 끝나면 부실은행에 대해서는 합병 등으로 퇴출시킬 방침이며,잘 추진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합병은행을 직접 주선해 줄 방침이다.이와 관련,대우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왈리드 왕자가 대주주로 있는 씨티은행 등 미국과 일본의 자본을 유치,제일은행을 공동 인수해 합작은행을 설립하는 방안이 정부측과 심도있게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은행들이 합병을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합병으로 은행들이 불리해지지 않도록 정부가 충분한 지원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李 위원장은 “은행의 구조조정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은행간 자발적인 합병과 문제 은행을 정리하기 위한 정부의 합병유도 등 2가지가 있다”며 “부실은행정리는 자산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7월 이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도 “부실은행이 합병명령을 받고도 일정기간 내 이행하지 않으면 직접 합병대상을 주선할 계획”이라며 “대우그룹이 정부가 1조5천억원을 출자한 제일은행을 외국과 공동 인수하려는 것도 이같은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경남은행과 동남은행의 합병추진과 관련 “동남은 적극적이나 경남은 합병 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문제로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경남이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다니는 것으로 아는데 아직 구체적인 지원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白汶一 기자 mip@seoul.co.kr>
정부는 금융빅뱅의 핵심인 초우량 대형은행의 탄생을 위해 증자(增資)참여와 후(後)순위채권 매입 등 은행간 인수·합병(M&A)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6월 말 은행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자산실사가 끝나면 부실은행에 대해서는 합병 등으로 퇴출시킬 방침이며,잘 추진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합병은행을 직접 주선해 줄 방침이다.이와 관련,대우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왈리드 왕자가 대주주로 있는 씨티은행 등 미국과 일본의 자본을 유치,제일은행을 공동 인수해 합작은행을 설립하는 방안이 정부측과 심도있게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은행들이 합병을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합병으로 은행들이 불리해지지 않도록 정부가 충분한 지원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李 위원장은 “은행의 구조조정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은행간 자발적인 합병과 문제 은행을 정리하기 위한 정부의 합병유도 등 2가지가 있다”며 “부실은행정리는 자산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7월 이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도 “부실은행이 합병명령을 받고도 일정기간 내 이행하지 않으면 직접 합병대상을 주선할 계획”이라며 “대우그룹이 정부가 1조5천억원을 출자한 제일은행을 외국과 공동 인수하려는 것도 이같은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경남은행과 동남은행의 합병추진과 관련 “동남은 적극적이나 경남은 합병 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문제로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경남이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다니는 것으로 아는데 아직 구체적인 지원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白汶一 기자 mip@seoul.co.kr>
1998-05-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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