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적’ 철골조아파트 인기/진도6 강진도 견뎌

‘반영구적’ 철골조아파트 인기/진도6 강진도 견뎌

손성진 기자 기자
입력 1998-04-13 00:00
수정 1998-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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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 용이… 분양가 부담에도 매진 사태

철골조아파트가 부동산시장의 침체속에서도 완전 분양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철골조 아파트의 장점은 20여년이 지나면 재건축해야 하는 일반 철근콘크리트 아파트와는 달리 반영구적인 수명을 갖고 있다는 것.적어도 재건축 사이클을 3∼4배 늘릴 수 있어 2∼3대가 대대로 살 수 있는 셈이다.

○장기 투자가치 매력

건설업계에서는 적어도 100년 이상을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추가비용에 대한 투자가 없어 자산가치를 수십년 후에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진도 6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성(耐震性)을 자랑하고 보온성 내수성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같은 단지 안에서도 외관이 다른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등 개성있는 아파트를 지을 수 있고 내부구조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 아파트의 고도 한계를 25층이라고 할 때 철골조는 이보다 훨씬 높게 지을 수 있어 공간 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평당 분양가가 6백만원이 넘어 다소 비싼 것처럼 느껴지나 장기적으로는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설명이다.

○1순위자 경쟁 치열

최근 분양을 완료한 철골조아파트는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의 솔레시티(동아건설)와 용인 수지2지구 현대아파트(현대산업개발)를 들 수 있다.두 아파트 단지 모두 100% 분양돼 철골조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동아 솔레시티 1천700여가구는 구성면의 5만여평의 부지에 건축될 예정이다.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이 몰렸다.2000년 7월 입주 예정.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는 수지2지구 8천600여평에 건설되며 40평 이상의 대형 평수 위주인데도 수도권 1순위에서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孫成珍 기자>
1998-04-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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