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크 일촉즉발 긴장

미­이라크 일촉즉발 긴장

입력 1997-11-11 00:00
수정 1997-11-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세인 격추 위협속 미 U2기 정찰 마쳐

【바그다드·워싱턴 AFP 연합】 무기사찰을 둘러싼 미­이라크 갈등이 무력충돌 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 공군 U­2기가 10일 이라크 상공에 진입,3시간동안 정찰을 실시했으나 이라크측의 공격은 없었다.

이라크군은 성명을 통해 U­2기가 이날 상오 8시28분(한국시간 하오 2시28분)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이라크 영공에 진입한 뒤 3시간만에 떠났다고 밝혔다.이 성명은 또 이라크 대공포대는 발포할 준비를 갖췄으나 U­2기가 대공포 사거리보다 높은 2만1천m 고도에서 비행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미 정찰기가 유엔비행금지구역 감시를 빙자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라크 공격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미 정찰기가 이라크 영공에 진입할 경우 격추하겠다고 위협해왔다.이라크는 또 이날 관영 언론 등을 동원,미국과 대결해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으며 바그다드에서는 부녀자 3천여명이 참가한 반미시위가 열렸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10일 하오 회의를 열고 이라크의 무기사찰 거부에 대한 입장을결정할 계획이다.

1997-11-11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