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기업지원펀드 허용을”/투신사장단,강 부총리에 증시대책 건의

“부도기업지원펀드 허용을”/투신사장단,강 부총리에 증시대책 건의

입력 1997-10-24 00:00
수정 1997-10-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투신업계는 23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부도기업지원 펀드의 설정 등 주식시장의 수요를 확충하기 위한 대책들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변형 한국투자신탁사장은 자금출처조사의 면제와 분리과세의혜택이 부여되는 무기명 주식형 수익증권을 허용해 투신사가 펀드자금중 50%를 주거래은행에 예치해 이를 부도기업에 지원하도록 하고 나머지 50%는 주식에 투자하는 ‘부도기업지원펀드‘의 설정을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변사장은 또 투신사에 근로자주식저축과 동일한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근로자 주식형 수익증권 저축을 허용해줄 것과 분리과세혜택이 부여되는 증시안정전용펀드에 정부보유주식을 매각해 부도기업 지원기금으로 활용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어 대한투자신탁의 김종환 사장은 채권시장의 대외개방폭의 조기확대와 가입금액의 15%를 세액 공제받는 2천만원한도의 주식형 재형저축을 허용해줄 것을 건의했다.이밖에 증권업계 대표들은 투자자들의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마련과 연기금의 주식투자 활성화,외국인투자한도의 조기철폐 등도 요청했다.<이순녀 기자>

1997-10-2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