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물이 죽는다(사설)

한강물이 죽는다(사설)

입력 1997-09-04 00:00
수정 1997-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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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의 녹조와 물고기 떼죽음현상이 드디어 서울시내로 들어왔다.2일 상오 마포대교 부근은 짙은 녹색으로 물들었다.하오에는 강남구와 송파구를 관통하는 탄천하류 10여㎞ 구간에 떼죽음한 물고기들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악취로 밤새 고통을 겪었다.한강 녹조는 한두번 경험했으나 도심의 물고기 죽음은 처음이다.당국의 견해는 간단하다.강물에 질소·인 등 오염물질이 많은데다 최근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그렇다는 것이다.

이 정도 설명은 시민들도 모두 알고 있다.문제는 세계적 대도시 도심에서 물고기 떼죽음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의 난처함과 긴박감이다.지금 전국 모든 강물과 바닷물에 녹조·적조·백화현상이 일고 있다.그러니 서울시내에서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매우 불행한 일이다.우리는 이것을 긴급사태라고 보아야 한다.언제까지 기온이 내려가기를 기다리고 지역이익이나 계산하면서 오폐수처리는 남의 일처럼 방치할 수는 없다는것을 긴장감을 가지고 깨달아야 한다.

팔당호 부영양화 진행속도가 심각하게 가속화하고 있다는 자료도 2일 나왔다.물속에 사는 플랑크톤 엽록소 숫자를 ㎎으로 표시하는 클로로필­a 농도가 팔당호에서 96년 평균농도 10.8㎎/㎥였는데 올해 여름 25.1㎎/㎥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한다.1년새 2,3배나 높아진 것이다.대청호에 비해 4.4배이다.이 수치가 되면 과도한 염소 소독을 할 수 밖에 없고,이는 또 발암성 물질 트리할로메탄을 발생케 하는 원인이 된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강북2)이 전반기 ‘민생실천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0대 의회 출범 당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시정에 뿌리내리기 위해 도입된 원내 핵심 기구다.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영숙, 도봉1)는 지난 10월 30일 대표의원실 간담회장에서 ‘우리 곁의 을을 지키는 동행 선언’을 주제로 제1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영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생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쁘고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김영배 서울시당 위원장(성북갑)과 김남근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성북을)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생위의 활기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김영배 위원장은 “을(乙)이 존중받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민생위원 한 명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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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것을 한계오염상황이라고 규정해야 할것이다.그리고 긴급대책도 다시 세워야 한다.여러번 대책을 세웠으므로 새로운 대안이 있는것은 아니다.이제부터의 대책은 정해놓은 규칙들을 실천하는 것이다.단속을 하기로 한것은 단속을 해야 한다.크고 작은 하수처리장을 조속히 설치하고 이미 있는 곳에서는 최대한 가동을 해야 한다.알고 있는 대안마저 실천하지 않는다면 물 전부가 죽을 것이다.

1997-09-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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