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 전쟁불사 협박 계속/노동신문 “북침연습 용납하지 않겠다”

남한에 전쟁불사 협박 계속/노동신문 “북침연습 용납하지 않겠다”

입력 1997-06-23 00:00
수정 1997-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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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국의 통합전투력운용시범과 관련,「최후의 결전」을 호언한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18일)에 이어 19일 또 다시 한국과 미국이 군사대결을 원한다면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19일 노동신문 논평을 발표,『남조선 괴뢰들이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또 다시 광란적으로 벌인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움직임』이라면서 『이는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이날 당비서인 최태복도 노동당 모임에 참석,『적들이 우리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민군의 전투력을 시험하려한다면 최후의 결전을 벌일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다.

1997-06-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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