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선 세대결 본격화/나라회 발족… 정발협과 대립여부 주목

여 경선 세대결 본격화/나라회 발족… 정발협과 대립여부 주목

입력 1997-06-18 00:00
수정 1997-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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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에 이어 민정계의 나라 위한 모임(나라회)이 17일 공식발족,세결집에 나서고 이수성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대규모 모임을 통해 지지세를 과시하는 등 경선을 앞둔 여권의 경선주자간,계파간 세력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경선중립을 표방한 나라회는 정발협이 오는 7월초 지지후보를 결정할 경우 맞대응할 방침이어서 양대 계보의 대결이 조만간 가시화될 조짐이나 정발협과의 막후 대화를 통해 제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라회는 이날 상오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김윤환 고문,양정규 의원 등 현역의원과 원외 지구당 위원장 60여명,이민섭 전 문체부장관 등 구여권의 전직 의원 및 장·차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결성대회를 가졌다.<관련기사 4·5면>

정발협은 오는 20일과 27일 2차례 차기정권의 과제와 지도자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내부토론을 거쳐 7월 3,4일쯤 특정후보를 지지할 방침이다.

◎김덕룡 의원 “출마”선언

이용구 서울시의원 “서울광장 사용기준, 행정편의 아닌 시민 중심으로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용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4)은 지난 3일 열린 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광장 사용승인 기준과 운영방식을 점검하고, 행정편의가 아닌 시민 이용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서울시가 ‘잔디 관리’를 구실로 서울광장 사용신고를 거부했던 2024년 3월의 법원 판결을 짚었다. 당시 법원은 일정 조율이나 화강석광장 활용 같은 대안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수리 처분을 내린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판결에도 불구하고, 2024년과 2025년에 열린 세계여성의 날 행사가 연달아 ‘잔디식재기간’을 이유로 또다시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불수리 처분의 일관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는 2023년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불수리 사유가 ‘타 일정 중복’으로 적혀 있으나, 언론보도와 소송 기록에서는 ‘잔디 관리’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정확한 판단 근거를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타 일정 중복’ 때문에 사용이 거부된 기간 동안 막상 다른 행사가 승인된 흔적이 없는 사례들에 대해서도 납득 가능한 해명을 요구했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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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덕룡 의원은 이날 상오 의원회관에서 원내외위원장 46명 등 지지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출마 선언대회를,이수성고문은 힐튼호텔에서 학계 종교계 사회단체 등 원로급 인사 55명을 포함,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황성기 기자>

1997-06-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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