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화시도 야서 “화답”/야의 「국정 안정론」 제기 속사정

여 대화시도 야서 “화답”/야의 「국정 안정론」 제기 속사정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7-05-13 00:00
수정 1997-05-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정공백 4개월째… 국민들 염증” 판단/대여공세 유지하며 무게중심은 「대화」로

야권은 12일 조금 색다르게 대여공세를 폈다.「국정안정론」을 전제로 깔고 공격하고 나선 것이다.한보사태 이후 거의 넉달만의 변화다.

「국정안정론」의 화두는 국민회의 간부회의에서 던져졌다.국정불안 상태가 4개월째 지속되고 있 데 대한 비판의 시각을 염두에 둔 변화모색으로 보인다.하루빨리 국정공백 상태를 해소하고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못박았다.

그리고는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3대 의혹,즉 「한보몸통」「92년 대선자금」「김현철씨 비리」를 「공개」하고,「사죄」하고,「자백」하라고 요구했다.정동영 대변인은 『이것이 가장 빠른 수습책』이라고 말했다.기존 주장의 재탕이지만 중요한 변화를 읽을수 있다.

무조건 몰아부치기식의 공세에서 탈피하는 움직임이 엿보인다.처음으로 「안정」이라는 표현을 쓰고나선 것부터가 그렇다.서서히 「안정」으로 무게중심이 옮아가고 있음을 감지케 한다.

여야가 15일 총무회담을 갖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풀이된다.회담에서는 6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여야협상안을 다루기위해 6월 임시국회를 여는 문제등이 논의될 예정이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우리가 먼저 제의했다』고 말했다.신한국당측에 요청한 5.18 유공자 재선정 문제에 대해 회답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여야 대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자민련 일각에서도 「영수회담」얘기가 나왔다.김종필 총재는 『정식으로 거론할 때가 아니다』고 아직 조심스럽다.하지만 정국 수습책의 하나로 검토중인 것만은 사실이다.<박대출 기자>
1997-05-13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