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헌금자 특혜조사/의회·법무부,백악관 초청 기업인 대상

미 민주당 헌금자 특혜조사/의회·법무부,백악관 초청 기업인 대상

입력 1997-02-07 00:00
수정 1997-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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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민주당의 대선자금 불법헌금사건을 조사중인 미국의회와 법무부는 민주당에 헌금한 기부자들이 그 대가로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5일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헌금하고 백악관에 초청돼 클린턴대통령과 만난 개인이나 기업들이 사업상의 편의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향후 불법헌금조사는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특히 『민주당에 헌금한 사람들이 단순히 대통령을 면담하기 위해 거액을 내놓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클린턴 행정부에 요청한 자료를 토대로 별도의 특혜가 주어졌는지 여부가 중점 조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미 의회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은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해 5월13일 백악관 다과회에서 금융인들을 만났을때 유진 루드위그 미국 통화감독원장이 배석한 사실을 중시하면서 이들에게 특혜가 제공됐는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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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헌금사건 조사담당자들은 『백악관행사에 초청된 사람들은 민주당 로비스트들의 부탁을받고 거액을 내놓았으며,돈만 내면 사실상 무제한적으로 대통령을 만날수 있었다』고 말했다.

1997-02-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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