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연락사무소 개설 타결/일지 보도

북­미,연락사무소 개설 타결/일지 보도

입력 1996-12-02 00:00
수정 1996-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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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판문점 경유 서울왕래」 철회

북한과 미국이 연락사무소 상호개설을 위한 교섭을 마무리지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1일 서울의 외교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연락사무소 개설은 지난 94년 제네바핵합의 당시 약속된 사항이지만 그동안 판문점을 통한 미국 외교관의 왕래에 대해 북한이 반대해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

마이니치신문은 그러나 미국이 최근 외교관들의 판문점 경유 서울왕래 요구를 철회,교섭이 타결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락사무소 교환을 위한 다음 절차는 북한이 워싱턴에 개설할 사무소를 선정하는 일만 남게 됐다.

이와 관련,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이 사무실 임차비용 조달이 어렵기 때문에 시기를 확실하게 예상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측이 김정일비서의 권위를 높일 수 있는 적절한 시기,예를 들어 2월16일 생일이라든가 7월의 김일성사망일 등을 택해 사무소를 개설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은 북한과 미국이 한국의 머리를 뛰어넘는 교섭을 벌여 타결지음으로써 한국정부의 입장이 미묘하게되고 있다고 말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6-12-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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