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실패하자 칼로 목찔러
서울시 버스노선 조정과 관련,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받던 서울시 교통1과 버스노선 관리계장 송수환씨(47)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서울지검 특수 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4일 『송씨가 혐의 내용을 자백한 뒤 낮 12시15분쯤 서울 서초동 청사 이승호검사실 옆 접견실에서 연필깎이용 칼로 오른쪽 목을 자해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목에 깊이 5㎜,길이 2㎝의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송씨는 조사실에서 신문 중 창문을 통해 투신하려다 수사관들의 제지로 실패했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 송씨에게 가혹행위나 모욕을 주지 않았으며,권오영 변호사가 배석했었다』며 『뇌물을 받은 액수가 추가로 드러나 자괴감 때문에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박선화 기자>
서울시 버스노선 조정과 관련,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받던 서울시 교통1과 버스노선 관리계장 송수환씨(47)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서울지검 특수 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4일 『송씨가 혐의 내용을 자백한 뒤 낮 12시15분쯤 서울 서초동 청사 이승호검사실 옆 접견실에서 연필깎이용 칼로 오른쪽 목을 자해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목에 깊이 5㎜,길이 2㎝의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송씨는 조사실에서 신문 중 창문을 통해 투신하려다 수사관들의 제지로 실패했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 송씨에게 가혹행위나 모욕을 주지 않았으며,권오영 변호사가 배석했었다』며 『뇌물을 받은 액수가 추가로 드러나 자괴감 때문에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박선화 기자>
1996-09-1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