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조정 수뢰」 서울시 노선계장/검찰 조사중 자살소동

「버스노선 조정 수뢰」 서울시 노선계장/검찰 조사중 자살소동

입력 1996-09-15 00:00
수정 1996-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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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실패하자 칼로 목찔러

서울시 버스노선 조정과 관련,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받던 서울시 교통1과 버스노선 관리계장 송수환씨(47)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서울지검 특수 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4일 『송씨가 혐의 내용을 자백한 뒤 낮 12시15분쯤 서울 서초동 청사 이승호검사실 옆 접견실에서 연필깎이용 칼로 오른쪽 목을 자해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목에 깊이 5㎜,길이 2㎝의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송씨는 조사실에서 신문 중 창문을 통해 투신하려다 수사관들의 제지로 실패했었다.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학생 통학로, 특위 지적으로 안전시설 보강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31일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지적한 방산초중고 학생 통학로 안전 문제를 서울시 교통실과 협의해 긴급 보완과 협의 보완으로 구분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이 2024년 12월부터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는 서울시 전역의 학교 및 학원가 주변 교통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12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3월 13일 서울시 교통실, 자치경찰위원회, 서울시 교육청이 참석한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그는 2023년 4월 서울시와 교육청이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방산초 통행로 일부 구간에 보도가 확보되지 않아 위험하다고 평가한 뒤 간단한 조치만 하고 중요한 안전 보도 확보 문제는 방치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후 교통실은 지적 사항을 빠르게 조사했고 송파구와의 협의를 통해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부분과 주민 동의 및 자치구 협조가 필요한 부분으로 구분해 조속히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서울시 교통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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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사 과정에 송씨에게 가혹행위나 모욕을 주지 않았으며,권오영 변호사가 배석했었다』며 『뇌물을 받은 액수가 추가로 드러나 자괴감 때문에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박선화 기자>
1996-09-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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