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서울대 교구 사제단 집전/12만 신도 참가… 사물놀이·연극공연 함께
김대건 신부 순교 1백50주년기념 신앙대회가 15일 상오9시30분부터 하오1시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수환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하는 이 대회는 지난46년 9월16일 반역죄로 사형에 처해진 우리겨레의 첫번째 사제인 김신부가 실천한 순교의 삶을 본받고 그의 얼을 오늘에 구현,신앙쇄신과 나눔의 실천운동으로 승화시킬것을 다짐하는 자리.
12만명의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순교로 싹튼 신앙 선교로 꽃피우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특히 우리 국악과 연극공연이 큰 몫을 한다.
미사전 사물놀이로 막이 오르면 김종국 신부가 이끄는 우리소리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숙명여대 정재만교수와 벽사춤아카데미가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일생을 연주와 무용으로 표현한다.상오10시에는 가톨릭연극인협회 회원 배우들이 출연하는 「김대건 성인」(하유상원작 최홍준 각색 전세권 연출) 성극이 공연된다.지난 6월29일 새남터 성당에서 막을 올린 이 연극은 7월4일부터 13일까지 애틀랜타,뉴욕,워싱턴,토론토,로스앤젤레스 등 북미주 5대도시에서 6회공연을 갖고 성황을 이루었다.이날 행사장에서는 김대건 소년이 모방신부로부터 세례를 받는 장면과 어머니와의 상봉,김신부의 순교장면 등을 해설과 함께 20분동안 공연한다.
미사는 11시 사제단이 입장하며 시작되고 음악은 우리소리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조선시대 궁중연례악곡 「함령지곡」이 연주된다. 미사는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하며 김수환추기경이 특별강론을 한다.미사가 끝난 뒤에는 청년풍물패들의 뒤풀이가 펼쳐진다.<김원홍 기자>
김대건 신부 순교 1백50주년기념 신앙대회가 15일 상오9시30분부터 하오1시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수환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하는 이 대회는 지난46년 9월16일 반역죄로 사형에 처해진 우리겨레의 첫번째 사제인 김신부가 실천한 순교의 삶을 본받고 그의 얼을 오늘에 구현,신앙쇄신과 나눔의 실천운동으로 승화시킬것을 다짐하는 자리.
12만명의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순교로 싹튼 신앙 선교로 꽃피우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특히 우리 국악과 연극공연이 큰 몫을 한다.
미사전 사물놀이로 막이 오르면 김종국 신부가 이끄는 우리소리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숙명여대 정재만교수와 벽사춤아카데미가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일생을 연주와 무용으로 표현한다.상오10시에는 가톨릭연극인협회 회원 배우들이 출연하는 「김대건 성인」(하유상원작 최홍준 각색 전세권 연출) 성극이 공연된다.지난 6월29일 새남터 성당에서 막을 올린 이 연극은 7월4일부터 13일까지 애틀랜타,뉴욕,워싱턴,토론토,로스앤젤레스 등 북미주 5대도시에서 6회공연을 갖고 성황을 이루었다.이날 행사장에서는 김대건 소년이 모방신부로부터 세례를 받는 장면과 어머니와의 상봉,김신부의 순교장면 등을 해설과 함께 20분동안 공연한다.
미사는 11시 사제단이 입장하며 시작되고 음악은 우리소리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조선시대 궁중연례악곡 「함령지곡」이 연주된다. 미사는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하며 김수환추기경이 특별강론을 한다.미사가 끝난 뒤에는 청년풍물패들의 뒤풀이가 펼쳐진다.<김원홍 기자>
1996-09-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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