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서 PC통신까지 판매방식도 가지가지(복권)

자판기서 PC통신까지 판매방식도 가지가지(복권)

김병헌 기자 기자
입력 1996-09-04 00:00
수정 1996-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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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종류의 복권이 쏟아져 나오면서 판매방식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복권 자동판매기가 등장하는가 하면 PC통신으로도 살수있게 됐다.

PC통신을 이용한 복권판매의 원조는 컴퓨터 통신망인 하이텔이 올초부터 시작한 온라인 복권서비스.가판대 앞에서 눈치를 살필 것 없이 컴퓨터 앞에서 언제든지 복권을 살수있고 당첨여부까지 컴퓨터가 알려준다.

또 추첨날짜가 지난 복권의 당첨번호도 언제든지 알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복권이 당첨되면 당첨금이 자동으로 은행계좌에 입금되는 등 매우 편리하다.완벽한 비밀이 보장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1회에 살수있는 한도는 10매.

아직은 이용자가 많지 않지만 인터넷의 복권 사이트인 사이버로토를 이용하는 이들도 있다.

이것은 파리의 한 복권업자가 개설한 것으로 해당 사이트로 들어가 자신이 사고자 하는 복권의 번호와 종류를 지정하며 당첨이 되면 신용카드로 당첨금을 챙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복권자동판매기도 갈수록 늘고 있다.현재 자동판매기를 이용해 팔고있는 복권은 한국종합기술금융이 발행하는 기술복권을 비롯,주택은행이 발매하는 주택복권 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자치복권 근로복지공단의 복지복권 등이다.



지금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자동판매기를 운영하고 있으나 점차 대도시를 중심으로 늘여나갈 계획이다.따라서 자동판매기 제작회사인 휴컴은 지난해 1천대를 생산한데 이어 올해는 1천5백대를 만들어 복권발행기관에 판매할 계획이다.<김병헌 기자>
1996-09-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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