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티,소환 불응/변호인단/“경찰,문건 법적하자 수정땐 출두”

메가와티,소환 불응/변호인단/“경찰,문건 법적하자 수정땐 출두”

입력 1996-08-06 00:00
수정 1996-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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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요구 항목­「대통령 재가」 확인·「연루된 사건」 명시·신분 확실히 명기

【자카르타 로이터 AFP 연합】 인도네시아 야당 지도자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여사(49)는 최근의 반정부 시위 수사와 관련,경찰에 변호인단을 대신 보내 1차 소환요구에는 불응했으나 경찰이 법률적 하자를 고쳐 소환장을 다시 발부하면 경찰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그의 변호사가 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률지원기구(LBH)의 루후트 팡가리부안 변호사는 『경찰이 곧 1차소환장의 법률적 하자를 수정해 2차 소환장을 발부할 것이며 메가와티는 경찰의 소환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모두 7명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은 이날 메가와티를 대신해 자카르타 경찰청사에 출두,담당자들과 2시간여에 걸친 면담을 갖고 메가와티의 소환불응 이유와 1차 소환장에서 나타난 4개항의 법적 하자를 지적했다.

변호인단은 ▲메가와티가 조사를 받게될 사건이 명시돼 있지 않고 ▲경찰의 소환조치에 대한 수하르토 대통령의 재가 서류가 첨부되지 않았으며 ▲메가와티의 신분을 상·하원 의원으로 적절하게 표시하지 않은 점 등을 법률적 하자로 들었다.

인도네시아 국내법은 경찰이 의회 의원에 대한 조사를 할 경우 반드시 대통령의 재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폭동관련 구금자 1백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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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9일전 발생한 폭동과 관련해 경찰에 구금되어 있는 사람은 1백93명에 이른다고 인도네시아 법률구조협회(LBH)가 5일 밝혔다.
1996-08-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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