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등 여러 대학에서 총장직선제를 둘러싸고 재단과 교수단체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대(총장 윤후정)가 총장선출 방식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바꿨다.
이화여대는 20일 29명의 「총장후보 추천인단」을 구성,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자 3명을 제11대 총장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단측은 21일 상오 이사회를 소집,이 가운데 한명을 오는 8월말 임기가 끝나는 윤총장의 후임으로 임명한다.
투표는 선거운동 없이 추천위원 1명이 지지하는 교수 1명의 이름을 써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추천위원은 대학원장 및 각 단과대학장이 학과장들과 협의를 거쳐 재직교수수에 비례해 1∼5명씩을 추천하고 교무회의가 3명을 추천해 구성됐다.
이화여대는 재단측이 직선제를 피하고 3명 이상의 후보를 추천하는 조건으로 새 총장선출방식 결정을 위임함에 따라 교수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19%만이 직선제를 지지했으나 81%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직선제를 반대하는 교수들은 재단의 임명(25%)이나 간접선거(26%)방식을 원했으며 나머지33%는 결정을 학교측에 전면 위임했다.
이화여대는 20일 29명의 「총장후보 추천인단」을 구성,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자 3명을 제11대 총장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단측은 21일 상오 이사회를 소집,이 가운데 한명을 오는 8월말 임기가 끝나는 윤총장의 후임으로 임명한다.
투표는 선거운동 없이 추천위원 1명이 지지하는 교수 1명의 이름을 써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추천위원은 대학원장 및 각 단과대학장이 학과장들과 협의를 거쳐 재직교수수에 비례해 1∼5명씩을 추천하고 교무회의가 3명을 추천해 구성됐다.
이화여대는 재단측이 직선제를 피하고 3명 이상의 후보를 추천하는 조건으로 새 총장선출방식 결정을 위임함에 따라 교수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19%만이 직선제를 지지했으나 81%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직선제를 반대하는 교수들은 재단의 임명(25%)이나 간접선거(26%)방식을 원했으며 나머지33%는 결정을 학교측에 전면 위임했다.
1996-06-2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