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협정 체결/미에 수용 촉구/평양방송

잠정협정 체결/미에 수용 촉구/평양방송

입력 1996-04-24 00:00
수정 1996-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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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우리측이 제의한 4자회담 수용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22일 미국에 대해 북한의 잠정협정체결 제안 수용을 촉구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 평양방송은 이날 『(잠정협정)제안이 발표된 지 2개월이 되었지만 아직 미국은 긍정적으로 응해 나오지 않고 있다』며 『한반도에서 무장충돌과 전쟁재발을 막자면 시급히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우리(북한)의 제안은 미국의 대한반도정책과 현 북·미관계수준을 고려하고 미국의 이해에도 전적으로 부합되는 아량 있는 합리적 조치』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원은 『미국에 대한 잠정협정 수용을 촉구한 것을 4자회담에 대한 거부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월22일 대미 잠정협정체결을 주장하며 잠정협정이행을 감독하기 위한 북·미공동군사기구설치,해당급 실무협상추진 등을 요구했다.〈구본영 기자〉

1996-04-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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