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에 더 가까이/해설있는 음악회 인기

청중에 더 가까이/해설있는 음악회 인기

김수정 기자 기자
입력 1996-03-13 00:00
수정 199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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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음악회」·「금난새와 함께 하는 오페라」·「박범훈과 함께하는 정오의 신나는 국악교실」 등서 시도/일반대중 안목넓힐 기회 제공/클래식·국악 등 장르도 다양화

클래식 음악을 쉽고 친숙하게 일반인들에게 접근시켜주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최근 중요한 음악회 형식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휘자가 공연 중간중간에 연주음악의 특징 및 작곡가의 세계등을 관객들에게 설명해주는 이른바 「해설식 음악회」는 국악이나 청소년음악회 등에서 간간이 있어왔던 형식이지만 일반대중과는 거리감이 있던 오페라에서부터 우리 궁중음악·판소리 등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이런 형식의 음악회가 시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열리고 있거나 공연을 앞둔 해설식 음악회는 5개 정도.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음악회」와 「조성진과 함께 하는 오페라산책」,또 세종문화회관의 「금난새와 함께 하는 오페라」,「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국악교실」,정동극장의 「박범훈과 함께 하는 정오의 신나는 국악교실」등이다.

이 가운데 「해설식 음악회」의 불을 지핀 프로그램은 지난 94년부터 금난새씨가 진행해온 「청소년 음악회」.특유의 유머러스한 해설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타지휘자」로 떠오른 그는 올해도 그 여세를 몰아 「금난새와 함께 하는 테마음악여행」을 제목으로 걸고 16일부터 청소년음악회를 시작한다.지난해 전회 매진 여파로 공연횟수를 1회 더 늘려 매달 세번째 토요일 하오 3시와 6시 두차례 공연한다.

지난 2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4천여석을 가득 메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도 그가 세종문화회관측과 함께 기획한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의 첫 연주회.당초 주부를 관객의 주 대상으로 삼은 음악회였으나 청소년과 주부,어린이,일반 회사원등 다양한 관객층의 호응을 얻었다.4월·6월·7월 첫째주 토요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예술의 전당 음악총감독 조성진씨의 해설로 22일 첫 무대가 열리는 「조성진과 함께 하는 오페라 산책」은 음악애호가나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대상.「사랑을 노래한 오페라」등 테마를 뽑아내 오페라 전체에 대한 안목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이다.오는 11월까지 격월간으로 공연한다.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교실」은 서울시립관현악단이 세종문화회관 토요상설무대나 정기연주회에서 이따금씩 선보이던 해설음악회를 이달부터 기획시리즈로 도입한 것.지휘자 김영동씨가 연주 도중 국악기와 연주곡에 대해 설명을 곁들이게 되며 15일 첫공연이 있다.

정동극장의 「박범훈과 함께 하는 신나는 국악여행」은 가정주부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박범훈씨의 입담을 곁들인 일회성 연주회.(18∼26일)

금난새씨는 『최근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의 성공은 그동안 일반인들의 음악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컸는지를 실감케 해준다』면서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진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지하차도·상부공원화 전 구간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17일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공정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전체 사업 추진현황과 공구별 공정계획을 보고받은 뒤 1단계와 2-1단계, 2-2단계 현장을 차례로 이동하며 공사 진행상황과 주요 지연 요인을 직접 확인했다.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은 양천구 신월IC부터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 이르는 총 7.6㎞ 구간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 중 신월IC~목동운동장 4.1㎞ 구간에는 지하차도와 상부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 8504억원이 투입되는 본 프로젝트는 2031년 지하차도 통합 개통을 거쳐 2032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그간 지속된 설계 변경과 공사비 증액 문제를 짚으며, 앞으로의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연차별 예산 투입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적기 예산 반영 실패 시 공기 연장이 불가피함을 현장에서 강조하고, 향후 예산 확보 추이를 면밀히 살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현장을 직접 돌아보니 각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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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에서 최고 1만원인 저렴한 입장료도 「해설식 음악회」붐에 한 몫 하는 부분이다.<김수정 기자>
1996-03-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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