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캐나다는 15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에서 먹는 샘물(생수) 제도와 관련해 처음으로 양자협상을 벌였다.
이날 협상에서 캐나다는 『먹는 샘물의 유통기한을 6개월로 정한 것은 국제관례에 비추어 너무 짧기 때문에 정상적인 교역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제조업자가 유통기한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거나,국제관례인 2년으로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또 오존처리된 먹는 샘물의 수입을 규제하는 것도 국제관례에 배치되기 때문에 수입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먹는 샘물은 자연상태의 깨끗한 물을 물리적으로 처리해 먹는데 적합하도록 제조한 샘물이어야 하기 때문에 오존처리된 것은 수입할 수 없다는 기본원칙을 고수,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통기한도 더 늘릴 경우 품질변화가 우려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승호 기자>
이날 협상에서 캐나다는 『먹는 샘물의 유통기한을 6개월로 정한 것은 국제관례에 비추어 너무 짧기 때문에 정상적인 교역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제조업자가 유통기한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거나,국제관례인 2년으로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또 오존처리된 먹는 샘물의 수입을 규제하는 것도 국제관례에 배치되기 때문에 수입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먹는 샘물은 자연상태의 깨끗한 물을 물리적으로 처리해 먹는데 적합하도록 제조한 샘물이어야 하기 때문에 오존처리된 것은 수입할 수 없다는 기본원칙을 고수,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통기한도 더 늘릴 경우 품질변화가 우려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승호 기자>
1995-12-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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