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봉투값 최고 1백% 인상/내년부터 구청별 추진/서울

쓰레기 봉투값 최고 1백% 인상/내년부터 구청별 추진/서울

입력 1995-11-20 00:00
수정 1995-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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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이 구청별로 최고 1백% 인상된다.

19일 각 구청에 따르면 관악구는 내년 1월부터 가정용 20ℓ짜리 종량제 봉투가격을 현행 2백10원에서 3백원,50ℓ짜리는 5백10원에서 7백10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등 평균 40%씩 올리기로 하고 구의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동대문구는 종량제 봉투값 인상 여부를 놓고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0%이상이 요금 인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부터 1백% 요금인상을 추진중이다.

도봉구의 경우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종량제 봉투값을 평균 15%씩 인상키로 방침을 정했으며 동작,서대문,금천,마포구 역시 봉투값 인상폭을 10% 이상 수준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종량제 봉투값이 이처럼 대폭 인상되면 일부 주민들이 요금 인상 이전에 현재 유통되는 쓰레기 봉투를 사재기하는 현상도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일선 구청들은 그동안 서울시가 전액 부담했던 김포 쓰레기매립지 건설비 전액을 내년부터는 구청에서 부담하게 되고 봉투를 두껍게 제작해야돼 봉투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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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남·서초구 등 재정자립도가 높은 3∼4개 구청은 쓰레기 봉투값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강동형 기자>
1995-11-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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