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화 생존전략” 미은행 합병 붐/케미컬­맨해튼은 통합 저변

“공룡화 생존전략” 미은행 합병 붐/케미컬­맨해튼은 통합 저변

입력 1995-08-30 00:00
수정 199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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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0곳 올 6차례… 내년엔 더 늘듯

미 은행들간에도 합병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케미컬은행과 체이스 맨해튼은행 등 미국의 두개 주요 은행이 지난 28일 합병을 발표,세계 제4위의 은행으로 탈바꿈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또 금융그룹 내셔널 시티사도 다른 금융그룹 인티그러사를 주식교환의 형태로 21억달러에 구매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은행합병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 여름에도 퍼스트 유니언과 퍼스트 피델리티가,퍼스트 시카고와 NBD 뱅코가 각각 합병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미국 전국의 상위 50개 은행들간에 이미 6차례나 합병이 이뤄졌다.

미 은행의 합병 및 인수는 관련법의 개정 이후 활발해졌다.지난해 미국 의회는 미국 금융기관들로 하여금 다른 주의 금융기관을 매입하거나 다른 주에도 지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따라 미 은행의 합병은 내년에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경영자문회사들은 은행합병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에선 앞으로 10년 동안 전국 5만9천개의 은행지점 중 절반이 폐쇄돼 종업원 2백80만명중 45만명이 직업을 잃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합병은 합병을 추진하는 은행들이 연고지가 서로 다른 주나 지역인 경우가 많아 본점이점 등에 따라 고용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은행측은 합병으로 인해 은행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영업망이 확충돼 새로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은행합병은 다른 업계와는 달리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최첨단 경영방식의 대형경쟁회사들에 대항하는 일종의 「생존전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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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잠실고 학급 증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론회는 잠실고 학급 증설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고교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속에서 소규모 학교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한국교육개발원 이승호 학교·제도연구실장, 잠실고 박라진 학부모회장, 서울시교육청 김오영 학교지원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동참했다. 현장 축사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 이희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김덕희 행정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교육위원의 사회로 같은 당 선정환·김현우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잠실고의 교육 환경 개선을 두고 여야가 초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제에 나선 홍후조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진학 수요에 발맞추어 학급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등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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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특히 은행합병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은 대부분의 대형은행들이 최신식 경영기법 도입과 함께 더이상 이익을 올리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인수희망 은행들의 합병자세가 그전보다 더욱 공세적으로 바뀌었고 소형은행주주들의 매각압박 등이 전보다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뉴욕=이건영 특파원>
1995-08-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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